운동권에 집중되는 '미투와 불륜'…도덕성의 민낯[아진짜]
운동권에 집중되는 '미투와 불륜'…도덕성의 민낯[아진짜]
  • 이뉴스TV
  • 승인 2018.03.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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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봉주 전 의원, 민병두 의원까지.

정치권에 상륙한 미투 폭로는 여권, 그 중에서도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 인사, 이른바 '86 그룹'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정권 교체 이후 여권의 주축으로 부상한 '86 그룹'. 

'86 그룹'은 부패하고 낡은 보수 독재세력을 향해 사회 정의 구현을 외치며 그들의 정체성을 규정해 왔다. 정권교체 과정에서도 박근혜 정권과 대비되는 '도덕성'이 강력한 무기가 됐지만 정권을 잡은 지금은 작은 흠결도 치명상이 될 수 있는 '부메랑'이 된 것이다.

그리고 미투와는 결이 다르지만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전처의 불륜 주장으로 도덕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저를 둘러싼 이 모든 주장들은 기획 날조된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영환 씨와 저의 전처 등은 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2017년 7월경 저에게 수백억 원대의 권력형 부정청탁을 했습니다."......"일련의 움직임은 이들보다 그 배후에 저급하고 야비한 세력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를 위해 젊은 날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면서 저를 사랑했던..."

'성폭행·성추행·불륜·내연녀'로 얼룩진 정치권 역대 최악의 성추문. 

과연 "그들이 외치던 '도덕성'에 '姓도덕성'은 없었나."하는 의구심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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