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짜장면·햄버거 가격 '껑충'[아진짜]
최저임금 '인상'..짜장면·햄버거 가격 '껑충'[아진짜]
  • 송연희 기자
  • 승인 2018.03.0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거킹이 지난 2일부터 버거와 사이드메뉴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햄버거 업체들은 인건비 부담과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롯데리아가 제품가격을 평균 5.8% 올린데 이어 KFC는 5.9%, 지난달 맥도날드도 4%를 인상했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짜장면과 삼겹살 가격도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중심으로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짬뽕 등 일부 품목은 20%가 넘게 올랐으며 가격 인상 바람은 식품업계와 편의점 업계까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이같은 추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대부분의 업종에 있어서 근로자에 대한 임금부분이 상당히 높은 비용구조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따라서) 근로비용 상승이 역할을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분간 가격 인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민 물가'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