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파견하기로 한 것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자"라며 "긴급 체포 혹은 사살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영철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주범이다. 당시 김영철은 대남정찰총국 책임자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도발을 주도한 자다. 김영철은 정찰총국장으로서 천안함 폭침, 또 연평도 도발의 주범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면 긴급 체포를 하거나 사살시켜야 할 대상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긴급방문을 통해서 김영철이 자유대한민국의 땅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폐막식 참석을 불허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할 겁니다."
한국당은 또 국회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집도 요구했으며, 홍준표 대표도 항의의 뜻으로 평택항과 대전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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