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은 외부 음료를 가져갈 수 없습니다.
액체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를 막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산 음료수나 맥주 등 모든 액체류의 반입이 금지됩니다.내용물이 들어있지 않은 빈 텀블러도 사제 폭탄 용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갖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안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만 1리터 크기까지 반입 허용됩니다.
응원도구를 가져갈 때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호루라기와 꽹과리, 막대 풍선 등은 대표적인 응원도구지만 시끄러운 소리로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할 수 있어 반입이 안 됩니다. 카메라의 삼각대도 들고 갈 수 없으며 칼이나 가위 등 날카로운 물건 역시 소지할 수 없습니다. 상비약의 경우 한글이나 영어 설명이 있는 것에 한해 반입이 허용됩니다.
반면, 충분히 챙겨야할 것들도 있습니다.
우선 경기장에서는 IOC 스폰서인 비자카드 외 다른 신용카드는 이용이 불가능해 현금을 두둑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경기장에서의 체감온도가 영하 10~20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만큼 목도리와 장갑, 모자, 핫팩, 무릎담요 등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이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