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e뉴스] 바람 잘 날 없는 HMM…또 다시 매각설 ‘솔솔’ 外
[위클리 e뉴스] 바람 잘 날 없는 HMM…또 다시 매각설 ‘솔솔’ 外
  • 안경선 기자
  • 승인 2021.09.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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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위클리 e뉴스! 9월 둘째 주 주요 기사를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HMM…또 다시 매각설 ‘솔솔’

최근 노사간 임단협이 타결된 가운데 HMM의 매각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매각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지만 매각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이렇게 근거 불분명한 매각설이 업계 안팎으로 횡행하는 것은 최근 호황을 맞은 해운산업 전반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널뛰는 GPU 가격에 ‘엔비디아·AMD’ 뭇매

가상화폐 채굴 붐으로 가격이 급등한 그래픽카드(GPU) 가격이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가상화폐 폭락으로 GPU 가격안정이 기대됐지만 또다시 오르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가상화폐 붐으로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급등했지만 최근 양상은 반도체 공급부족이 더 크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한편 그래픽카드 가격 급등에 소비자들은 주요 그래픽카드 칩셋 제조사인 엔비디아와 AMD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 등에서는 소비자 가격 책정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새 아파트가 새고 있다”…아파트 하자 역대 최대

아파트 하자 민원과 인정 건수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누수와 들뜸 등 마감 공정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 하자심사 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4081건의 하자심사 신청이 접수됐고 이중 731건이 하자로 판정됐습니다.

하자 신청건수는 201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하자는 건설사의 이미지 하락과 집값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건설사들이 하자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집주인 동의 필요없다더니...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연장 거부

정부가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집주인의 동의 없이 연장되는 전세계약이 늘면서 전세대출 연장시 집주인 확인 절차가 필요치 않다는 지침을 수차례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0대 대학원생 A씨는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의 연장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대출연장을 거부당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A씨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세입자가 원하면 2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A씨가 1년 계약을 했어도 나머지 1년은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연장되지만 전세대출이 연장되지 않아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생긴겁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의 취지와 다르게 의도치 않게 민원인에게 불편함을 준 부분은 인정된다”며 “해당 사업의 이해당사자인 은행 및 보증기관과 논의해 A씨 같은 사례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철근‧레미콘‧시멘트 가격 다 올랐다…“집값 상승 부채질”

올해 건축 주요 자재들이 수요 증가와 수입 난항으로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결국 공사비와 아파트 분양가까지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t당 78만원이었던 구조용 H형강 가격은 9월 130만원까지 올랐고, 시멘트는 지난 7월 5.1% 상승하며 t당 7만8800원을 기록했습니다. 레미콘 역시 원자재인 시멘트 가격 상승과 운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2일 4.9%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전체 공사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원자재값이 상승하면서 건설사가 책정하는 공사비도 올라가고 있는 실정인데요.

관계자는 “이러한 자재비 상승이 장기화되면 결국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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