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e뉴스] “수천만원 주고 불량품 샀나”…잦은 車 리콜에 소비자 분통 外
[위클리 e뉴스] “수천만원 주고 불량품 샀나”…잦은 車 리콜에 소비자 분통 外
  • 안경선 기자
  • 승인 2021.08.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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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위클리 e뉴스! 8월 셋째 주 주요 기사를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수천만원 주고 불량품 샀나”…잦은 車 리콜에 소비자 분통

2018년 BMW 차량 화재사고를 기점으로 제작사의 소극적인 대응과 정부의 미온적인 원인 규명 등 자동차 리콜 대응 체계의 허점이 그대로 노출된 일이 있었는데요. 3년 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만 23차례 시정조치를 발표하고 1080개 차종 227만여대에 리콜을 통지 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 달에 두 번꼴로 수 만 명의 차주들이 리콜 통지서를 받아 드는 수치라고 하는데요.

차주들은 “브랜드의 안전성과 가치를 믿고 구매했는데 내가 타는 차가 충분히 검증된 차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유통가 빅3, ‘뉴노멀’ 전략 승부수 띄운다

유통가가 ‘디지털 전환’을 골자로 뉴노멀 전략을 손질하는 등 지속 가능한 모멘텀을 확보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주요 유통사의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3억원을 기록하고 현대백화점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67.2% 증가했지만 롯데쇼핑은 전년동기 보다 매출이 4.2% 감소했다고 합니다.

‘뉴노멀’ 적응 여부가 상반기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실적 하락으로 체면을 구긴 롯데는 ‘이커머스’ 중심의 사업 구조 재배치를 골자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세훈 효과?…서울 재건축 속도 낸다

최근 서울시 건축심의 단계에 묶여있던 재건축 단지들이 잇달아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사업을 비롯 재건축 2건, 리모델링 1건, 신축 1건 등 총 4건에 대한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언한 오세훈 시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하지만 심의가 예정된 단지가 아직 없고 재건축 규제가 급격히 풀릴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전세난 등 풀어야할 숙제는 많기만 합니다.


▲‘적자 늪’에 빠진 한전, 전기요금 올릴까

지난 2분기 한국전력공사의 영업 손실은 7748억원에 달해 재정부담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연료비 연동제 도입 이후 연료비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았고 발전연료가격 급등 현상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한전은 다음달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할 방침이지만 정부의 2‧3분기 요금 동결, 내년에 치러질 대선으로 인한 정책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가, 공모주 청약으로 2030 개인투자자 활성화 나선다

기업공개를 주관하는 주요 증권사들이 80년 이후에 출생하고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MZ세대의 신규 증권계좌 개설 유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2~30대 청년들의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남에 따른 것인데요.

기업공개 단골 주관사로 꼽히는 삼성증권은 간편투자앱 ‘오늘의투자’를 출시하고 KB증권 또한 ‘M-에이블 미니’ 서비스 론칭을 통해 투자자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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