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e영상] 민주노총 “서울중앙우체국 미화감독의 폭언 갑질 처벌하라”
[콕e영상] 민주노총 “서울중앙우체국 미화감독의 폭언 갑질 처벌하라”
  • 최현식 기자
  • 승인 2020.11.23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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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와 서울중앙우체국 미화감독의 갑질행위 피해자들이 ‘서울중앙우체국 미화감독 갑질·비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갑질과 가해자 격리를 호소했다.

김진숙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미화감독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업무적 범위를 벗어난 불공정한 업무부여, 모욕적인 언행, 병가나 휴가, 복지 혜택에 대한 사용을 제때 이용하지 못하도록 위력을 가하는 행위를 등으로 피해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우체국 미화감독의 갑질행위 피해자 중 한명은 “아파서 입원을 해서 보호자가 꼭 있어야 한다는데 그런 급한 상황에서 휴가를 제가 필요할 때 쓰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감독님이 직장 괴롭힘을 함으로써 밤 12~1시에 잠을 깨서 화장실을 갔다 오면 그때부터 잠을 못 이루고 아침에 또 당할 생각을 하니 잠을 못 잔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이날 현장에서 폭언 갑질과 비리 횡령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항의서한을 서울중앙우체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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