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e영상] 4.16연대 “사회적참사특별법, 10만이 서명했다…국회가 응답하라”
[콕e영상] 4.16연대 “사회적참사특별법, 10만이 서명했다…국회가 응답하라”
  • 최현식 기자
  • 승인 2020.1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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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 연대)는 2일 “사회적참사특별법 개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참가 기록물을 공개 하라”고 촉구했다.

4.16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앞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 ‘사회적참사 특별법 개정’ 등 세월호 참사 관련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6주기를 지나 7주기가 다가오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막막한 진상 규명에 한숨 깊던 우리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국민 여러분들께서 참으로 큰 위로와 감동을 줬다”며 국민청원 모두 10만명을 넘어선 것에 감사를 표했다.

윤정숙 시민사회단체연대회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국민을 구하지 않은 국가범죄다”고 밝히면서 “참사의 진상을 온전히 밝히지 않고서는 결코 국민이 주인답게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세상을 기대할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21대 국회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인지 여부는 세월호 참사 관련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는지에 의해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와 ‘사회적참사 특별법 개정’은 소관 상임위로 회부돼 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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