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e영상] 이동통신유통협회 "이통사의 거대 플랫폼 기업 유입, 소상공인 말살하는 행위"
[콕e영상] 이동통신유통협회 "이통사의 거대 플랫폼 기업 유입, 소상공인 말살하는 행위"
  • 최현식 기자
  • 승인 2020.09.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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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24일 서울 광화문 EAST 사옥 앞에서 ‘소상공인 유통 말살하는 이동통신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상인을 힘들게 만드는 이동통신사들의 행위들을 고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명훈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중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KT는 쿠팡과 카카오, LGU+는 쿠팡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통신유통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쿠팡과 카카오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을 유입하는 것은 대기업의 배만 불리고 소상공인을 말살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고주원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엽합회 회장은 “가장 어이가 없는 것은 통신3사가 단통법 준수 자율규제라는 명목으로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를 앞세워 단통법 위반 판매점을 적발해서 벌금으로 차감한 판매수수료가 대리점의 환수 차감 정책을 통해 다시 통신3사로 들어간다는 사실”이라면서 “불법 보조금의 배후인 ‘특수마케팅팀’ 해체를 촉구하고 방통위에 이통3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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