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e영상] 민변 등 노동법률단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하라”
[콕e영상] 민변 등 노동법률단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하라”
  • 최현식 기자
  • 승인 2020.09.2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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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등 노동법률단체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노동법률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최진수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 노무사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을 기억하고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갔던 사건들을 기억한다”며 “기업이 생명보다 더 중요하게 두었던 것이 비용과 시간이기 때문에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고윤덕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구조의 가장 밑에서 죽음의 위험을

온몸으로 감수해야 하는 자는 힘없는 노동자들이다”며 “위험을 만들고도 이익을 보는 사람은 법망을 빠져나가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위험이 눈덩이처럼 커진 탓에 온몸으로 위험을 받아들인 사람은 어디가서 피해를 호소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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