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품질결과 발표…속도는 SKT, 커버리지는 KT·LGU+
[영상]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품질결과 발표…속도는 SKT, 커버리지는 KT·LGU+
  • 안경선 기자
  • 승인 2020.08.0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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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 실시됐으며 서울 및 6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옥외 △다중시설 △교통 인프라로 구분하여 커버리지 점검 169개 및 품질평가 117개 등 총 286개의 표본을 점검·평가했으며 정부평가와 함께 이용자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 품질을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동시에 진행했다.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5G 품질평가 결과 통신 3사의 5G 평균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SKT로 나타났으며 옥외, 다중이용시설, 교통 인프라 전 분야에서 SKT 5G 서비스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사별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속도를 기준으로 SKT가 788.97Mbps, KT는 652.10Mbps, LGU+는 528.60Mbps로 나왔다”고 말했다.

반면 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은 KT와 LGU+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통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커버리지 맵에 따르면 옥외의 경우 서울시는 3사 평균 약 424.53㎢ 면적에서 커버리지를 구축해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통신정책관은 “통신사별 커버리지 현황은 서울시의 경우 KT 433.96㎢, SKT 425.85㎢, LGU+ 416.78㎢ 정도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6대 광역시의 경우 LGU+ 993.87㎢, KT 912.66㎢, SKT 888.47㎢로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에게 5G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 결과를 봤을 때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이 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더욱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8월 중순부터 하반기 5G 품질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0년 12월 이후 하반기 5G 품질평가 결과를 포함한 2020년 전체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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