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총괄책임자가 2호선 을지로입구 역사를 방문해 지하철 5G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장 차관은 5G 접속 여부와 다운로드 속도 등 망 품질을 직접 측정해 지하철 이용자가 체감하는 5G 품질을 확인하면서 5G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가장 중요한 기반임을 강조했다.
장 차관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지하철 같은 경우에 시간 자체가 지하철 운행이 종료된 다음에 공사를 진행해야 해서 제한이 있다”며 “이통3사와 서울교통공사가 열심히 해서 국민들이 지하철 안에서 5G를 이용하시고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5G는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 및 수도권 9호선이 구축 완료됐으며 2호선의 경우 석면‧내진보강 등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8월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 내 5G 공사가 완료되면 다운로드 속도가 1355.79Mbps로 LTE의 속도 467Mbps보다 약 3배 빨라진다.
저작권자 © 이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