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 '대기업 갑질 피해사례 발표 및 근절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 관련 전문가와 대기업의 갑질에 피해를 본 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했다.
송 의원은 “대기업 갑질의 실제 피해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고 피해당한 분들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분들도 있다”며 3년째 같은 주제의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송 의원은 “21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갑질 근절을 위해 국회와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아직도 이런 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여러 가지 피해 불공정이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김동주 TSS-GT 대표는 “(대기업과의)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140여명의 임금이 체불됐다”며 대기업의 갑질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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