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피협회, 모피산업 인재발굴의 場 ‘제6회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 성료
한국모피협회, 모피산업 인재발굴의 場 ‘제6회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 성료
  • 안경선 기자
  • 승인 2020.01.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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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피협회(KFF, 이사장 김혁주)는 1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6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는 국내 모피산업 발전과 젊은 층의 모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접수된 150여 개의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8개의 모피 디자인을 한국모피협회 회원사들의 협조로 실물 제작을 진행해 이번 결선 무대를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충남대학교 이정순 의류학과 교수는 “심사 기준을 전년도 대회와 마찬가지로 창의성, 심미성, 사업성에 비중을 두었고 모피라는 소재를 감안, 기술적인 측면도 고려해 작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작품명 ‘알파걸 (Alpha Girl)’의 곽나경(동서대학교) 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고전소설 『여장군전』의 여주인공인 정수정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저돌적인 도전 정신을 지닌 강한 여성을 표현한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금상은 우유정(유한대학교), 은상은 서민지(대구대학교), 동상은 임지희(동서대학교) 양이 수상했으며 본상을 제외한 나머지 4명에게는 장려상이 주어졌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사가 퍼(Saga Furs, 핀란드) 옥션 디자인 센터, 코펜하겐 퍼(Kopenhagen Fur, 덴마크) 옥션 디자인센터와 카스토리아 퍼(Kastoria Fur, 그리스) 썸머스쿨 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모피협회 소속 회원사 연수 및 취업 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모피협회 김혁주 이사장은 “케이-퍼 콘테스트를 통해서 꿈나무들을 발굴해 모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의미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년 뿐만 아니라 내년, 후년에도 계속해서 모피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고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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