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최적화 ‘베뉴’…소형 SUV 시장 강자 노린다
혼라이프 최적화 ‘베뉴’…소형 SUV 시장 강자 노린다
  • 윤진웅 기자
  • 승인 2019.07.1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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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1473만~2111만원
스마트스트림 G1.6+IVT 조합 최적 주행성능, 13.7km/L 연비 확보
전방충돌방지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기본 적용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베뉴를 선보이며 국내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말한다.

현대차는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 혼술 등을 즐기는 이들의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혼라이프’라는 용어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들이 추구하는 삶에 걸맞은 차량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1일 더 카핑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와 함께 시승행사를 이어갔다. 

우선 베뉴의 외관은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 휠 중심부와 후측면 상단에 위치한 베뉴의 고유마크는 유니크함을 더해준다. 옵션에 따라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한 리어램프와 루프 및 외장 일부 색상을 달리할 수 있는 투톤 옵션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실용을 극대화했다. 개방감이 강조된 수평형 레이아웃과 T자형 크래시패드, 주행모드와 공조 등을 조작하는 다이얼 타입의 컨트롤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다만, 통풍시트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2열 역시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 덕에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지만, 에어컨 송풍구, 암레스트 등은 없다.

베뉴는 수화물을 355리터 적재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을 위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했다. 부피가 큰 수화물을 적재할 경우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2열 좌석 후면에 수납할 수 있도록 해 기존처럼 차량 외부에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무엇보다도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주행 시 통통 튀며 치고 나가는 느낌은 운전 즐거움을 더해준다.

베뉴가 가장 매력적인 이유에는 가성비가 꼽힌다. 다양한 첨단 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커넥티비티 사양으로 심리스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는 것은 물론 블루링크도 적용된다.

튜익스 상품을 통한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튜익스 선택품목에는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아울러,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뒷범퍼에 블랙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한 플럭스 모델도 선보인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있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실용적인 SUV이자 인생의 첫 번째 차, 그리고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뉴는 엔트리 모델답게 1473만원부터 2111만원 사이에서 판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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